소방안전문화 확산 랩핑 홍보.(사진제공=천안서북소방서) |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노종복)는 서북구내 유동인구가 많은 두정역, 성환역 계단 및 이마트(서북점)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랩핑을 설치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랩핑(Wrapping)이란 기존의 광고판 등 광고 개체 대신 벽, 기둥 등에 랩을 씌우듯 광고물을 덧 씌워 광고하는 기법을 말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의무입니다’라는 문구를 통하여 소방 관련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설치율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참고로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소화기는 각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방과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이마트(서북점) 엘리베이터에 설치한 랩핑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집에 어떤 선물을 가살까?’ 고민하던 고객들이 랩핑을 보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구입을 위해 판매 여부와 구입처를 문의하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노종복 소방서장은 “이번 랩핑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설치에 동참해 초기 화재 진화를 통해 많은 생명과 재산을 지켰으면 한다”며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따듯하고 안전한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