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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858기 폭파사건=인간폭탄" 25세였던 김현희, 특별 대담 방송 되기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1-23 21:03

(사진=SBS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미얀마 상공에서 실종된 KAL 858기 동체가 발견됐다. 

23일 MBC는 KAL 858기의 동체를 찾았다고 단독보도했다. 'KAL 858기 폭파사건'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날 지 관심이 집중됐다. 

'KAL 858기 폭파사건'은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두고 미얀마 상공에서 공중 폭파됐다. 당시 북한공작원 김현희, 김승일의 테러로 종결됐지만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김현희는 김승일과 테러 후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살아남아 체포됐다. 일본인 행세를 하던 김현희는 결국 여권 위조가 들통나며 정체가 공개됐다.

이후 2013년 1월 MBC '특별대담'에 김현희가 출연했다. 시청자들은 살인범이 TV에 나온다며 비난했지만 그대로 방송됐다. 김현희는 "당시 25세였다"라며 "김일성이 주는 임무는 충성하도록 교육 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 폭탄처럼 오로지 임무 수행만 생각 하게끔 교육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한에 오지 않으려 발버둥 쳤는데 남한에 오게됐을 때 눈앞이 캄캄하고 처절한 심경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대담이 방송되자 시청자들의 원성은 더욱 컸다. 이어 방송을 기획한 MBC를 상대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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