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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소방서 이색 소방홍보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1-24 08:43

도로변 볏집.영화관 입장권 활용 효과 만점
괴산소방서가 도로변 볏집을 이용해 만든 소방홍보물.(사진제공=괴산소방서)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소방서의 특이한 소방홍보가 눈길을 끈다.
 
24일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괴산소방서는 농촌지역 특성을 살려 도로 상 소먹이 짚단을 활용해 불조심 홍보를 하고 있다.
 
괴산소방서 관내에서는 벼농사 농가가 41%에 달해 해마다 추수기가 끝나면 수많은 짚단이 나온다.
 
이 짚단은 주로 한우 농가의 먹이용으로 사용되는데 논이나 도로변에 쌓아 놓는 경우가 많다.
 
괴산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소먹이짚단을 활용하는 홍보방법을 착안했다.
 
괴산지역에서 유일한 영화관도 활용 대상이다.
 
괴산소방서는 괴산자연드림파크와 협업해 괴산극장 입장권에 ‘불나면 대피먼저’ 소방 홍보 문구를 삽입했다.
 
괴산자연드림파크 내 괴산극장은 230석 규모로 괴산지역의 첫 영화관이다.
 
괴산소방서는 이곳을 방문하는 군민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화입장권을 활용한 이색 홍보를 추진함으로써 화재발생 시 대피의 중요성과 더불어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도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괴산자연드림파크 내 입점해있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색홍보를 발굴할 예정이다.
 
괴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불나면 대피먼저! 일곱 글자를 꼭 기억해 불시에 닥치는 불행을 막고 소중한 가정의 행복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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