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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광장, 세계적 문화관광․해양레저 공간 탈바꿈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0-01-25 17:36

구조개선 추진, 여유와 쉼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친수공간 조성
춤추는 바다분수 리모델링, 분수쇼+불꽃쇼+문화예술공연 복합화
목포평화광장 조감도.(사진제공=목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세계 최초의 부유식 바다분수 시설인 춤추는 바다분수로 연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이 대폭 변모된다.

핵심은 평화광장 기능개선과 춤추는 바다분수 리모델링을 통한 이용객 편의 확보 및 보고 즐기는 새로운 문화관광 컨텐츠의 확충이다.

25일 목포시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구조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보행자 안전도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해변과 광장이 지니고 있는 빼어난 경관을 최대한 활용해 서남권 최고의 도심 속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1차로 올해 18억원(국비 8억, 시비 8억)을 확보해 관광객들과 상권 강화를 위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이어서 2020년도에는 관광특구 관광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하고 휴식공간을 늘리는 등 녹지 및 경관을 재정비한다.

목포의 명물 춤추는 바다분수도 대대적으로 탈바꿈한다. 분사장치 추가 및 분사 높이 확장, 레이저 확장, 관람석 확대 등 시설물 업그레이드 및 토요 불꽃페스티벌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바다분수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상무대를 설치한 후, 바다분수 쇼에 예향 목포의 낭만과 감성을 품은 문화예술공연 및 해상불꽃 쇼를 복합화하여 상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분수쇼에 불꽃쇼와 공연이 융합된 국내 최초의 복합문화 콘텐츠로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마다 국제파워보트대회가 개최되는 평화광장은 목포해양레포츠 클러스터 구축의 핵심지역이기도 하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평화광장에 해양레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상스키, 바다수영 같은 해양레포츠와 요트, 보트 등의 체험이 가능하고, 해상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평화광장 주변 6km의 Waterfront에 2024년까지 해양레포츠 센터, 남항 해양레포츠단지와 삼학도 내항 마리나 항만 조성 등 5개 사업이 계획데로 추진되면 향후 이곳은 각종 엑티비티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대한민국 해양레저 스포츠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쉼과 휴식의 공간, 해양레저스포츠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밤이면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분수쇼와 불꽃쇼, 그리고 예향 목포의 역량이 결집된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미래 목포 평화광장의 새모습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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