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김학용의원, 초미세먼지, 광역-충북, 기초-경기여주 최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1-26 12:00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자유한국당, 경기 안성)./아시아뉴스통신DB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를 넘어 국가적 해결 과제로 되야 한다는 여론속에  지난해 전국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장 높았던 광역지자체는 충북이며, 기초단체는 경기 여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자유한국당, 경기 안성)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연평균 PM2.5 농도는 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26㎍/㎥)에도 17개 광역 시·도 중 1위를 차지한 충북은 이로써 2년 연속 연평균 PM2.5 농도 최상위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그 뒤를 이어 경기도와 세종시, 충남도와 전북도가 26㎍/㎥로 뒤를 이었고, 전남도와 경남도, 제주도가 19㎍/㎥로 나타나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농도가 낮게 나타났다. 서울은 25㎍/㎥를 기록,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충북도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충북 자체 및 주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분지 지형(청주 등)과 낮은 풍속에 의한 불리한 대기확산 조건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기초단체별로는 경기 여주의 지난 해 연평균 PM2.5 농도가 33㎍/㎥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경기 부천ㆍ충남 당진ㆍ충북 증평(이상 32㎍/㎥), 전북 익산ㆍ충남 아산(이상 31㎍/㎥), 경기 시흥(3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학용 위원장은“최근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다시 발령되는 등 해가 바뀌어도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나, 충청권과 경기 남부권은 편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중국발 등 국외 미세먼지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지역이지만, 정작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은 서울 등 일부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다.”면서,“면밀한 대책을 통해 미세먼지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실효성있는 예산집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