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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포천·연천 3개 지역에 '軍 장병 편의시설 조성'키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20-01-27 11:55

- 도비 4억 2천만 원, 시군비 4억 8천만 원 총 사업비 9억 원 투입
- 군 장병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
경기도북부청사./아시아뉴스통신

경기도가 올해 양주·포천·연천 등 3개 접경지에 군(軍) 장병 편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군 장병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취지로 추진될 계획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2월 국방개혁2.0의 일환으로 장병복지 증대를 위해 평일 일과 이후 외출을 허용하는 '군 장병 외출제도' 시행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하루 일과를 끝낸 장병이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단결활동과 자기계발, 개인용무(병원진료 등) 등의 목적으로 한 4시간의 외출이 가능해 졌다.
 
/자료출처=경기도

도는 이에 맞춰 총 9억원(도비 4억2000만원, 시군비 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주, 포천, 연천 등 3개 시·군에 공용 및 유휴시설 리모델링과 설비지원을 통해 군 장병 이용 편의시설을 시범 조성한다.

양주와 연천에는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PC방과 휴식공간을 갖춘 휴게시설이 지어질 계획이며, 포천에는 PC와 도서, 와이파이(wifi) 존을 갖춘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운영 방식은 마을기업 등 사회경제적 조직의 위탁운영과 해당 지자체의 직영운영으로 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편의시설이 조성된다면 장병들의 편의증진은 물론, 침체된 접경지역 내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5월~6월 장병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1~2개월 운영 후 평가를 통해 호응이 좋을 경우 다른 접경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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