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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1-27 14:4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3번째 확진자가 입원중인 고양시 권역센타 명지병원./아시아뉴스통신신=김은해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한 55세 한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네 번째 환자는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25일 38도의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을 재방문했고,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A씨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지난 20일 귀국했다. 그는 하루 뒤인 21일 감기 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이어 25일 고열과 근육통 증세로 다시 병원을 찾았고 보건소 신고 후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능동감시란 보건 당국이 감염 의심자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1일, 2일, 7일째 유선으로 연락해 발열·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격리·검사한다.

A씨는 26일 근육통 악화 등의 증상을 보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그는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국내 4번째 감염 환자로 확진 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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