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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베이비 탄생' 진태현 박시은 부부 입양 결정에 딸 반응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아름기자 송고시간 2020-01-28 00:05

(사진=진태현 SNS)

[아시아뉴스통신=서아름 기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성인 입양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허니문 베이비 탄생' 진태현 박시은 부부 입양 결정에 딸 반응은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와 딸 세연 양이 집에서 담소를 나눴다. 

박시은은 "우리는 딸을 소개할 때 '허니문 베이비'라고 소개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5년 전 신혼여행지로 떠났던 제주의 한 보육원에서 세연 양과 처음 만났기 때문. 

당시 고등학생 1학년이었던 세연 양은 여자아이들 중에 제일 나이가 많았다. 박시은은 세연 양과 첫 만남 이후 4년 동안 차곡차곡 진심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연이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사회로 나갈 중요한 시점에 섰는데 어떻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양 이유를 전했다. 당시 세연 양은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뺏는 거면 어떡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시은은 "그 말이 참 예뻤다"라며 딸을 칭찬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성인 입양을 한 이유에 대해 "성인이 됐다고 다 컸다고 생각했지만 힘들 땐 결국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 쉬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홀로 지내온 세연이에게 쉼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입양 기사가 난 것에 대해 세연 양 역시 고마움을 전했다. "보육원에 산 것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다"라며 "상대방이 불편할 까봐 보육원 생활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이젠 설명을 하지 않아서 너무 좋다"라고 말해 부부를 웃음 짓게 했다. 

한편 박시은은 1980년 생으로 올해 나이는 41세며 진태현은 1981년 생으로 올해 40세다. 딸 세연 양은 2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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