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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소기업 공제기금 대출기업 이차보전 적극 지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20-01-29 10:49

지역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 및 경영안정 기여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가 3년전부터 시작된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계속 시행하는 등 지역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 및 경영안정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 하나를 두고 있는 공제기금 가입업체가 단기운영자금대출을 받을 경우 인천시에서 대출이자의 1.5%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지원규모는 매년 1억원이다.

사업 시행초기인 지난 2018년은 지원예산의 84%(140개사, 약 8400만원)만이 소진된 반면 지난해는 연초부터 대출수요가 급증하면서 지원예산(1억원) 의 90% 이상이 상반기에 조기소진(총 134개사)되는 등 가입자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올해도 장기 내수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이전 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기금 가입확대 및 가입자의 대출수요 증가로 올해년도에도 지원예산(1억원)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인천 소재 다수 중소기업들이 안정적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공제기금 등 정책자금 지원제도에 이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중석 인천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공제기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이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큰 도움을 준데 대해 인천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자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어떻게 해야 다수 중소기업에 이차보전 지원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지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기금은 중소기업기본법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지난 1984년 도입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로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납입한 중소기업자들의 공제부금으로 부도매출채권 대출, 어음·수표대출, 단기운영자금 대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공제기금에 가입한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자수는 약 800여개사로 지난해는 총 222개사에 약 19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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