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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혁신도시범도민추진위, TK 한국당 의원들 ‘놀부 심보’ 규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성민기자 송고시간 2020-01-29 11:28

- 29일 기자회견, “대구 경북은 균형발전정책의 최고 수혜자인데 그런 망언을”
충남혁신도시범도민추진위원회가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대구·경북 한국당 의원들을 규탄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성민기자] 충남혁신도시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대구·경북(TK) 한국당 의원들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균특법안)을 폐기시키기 위해 뜻은 모은 것에 대해 “놀부 심보가 아니냐”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추진위는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혁신도시의 지정 근거가 되는 균특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고 폐기시키기 위해 뜻을 모았다는 언론보도를 보며 실망을 넘어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유한국당 중진이며 주요직책을 맡은 주호영·김재원 의원의 발언 역시 충남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지역이기주의에 매몰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마저 상실했기에 더욱 큰 충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미 혁신도시 지정으로 인해 대구 11개, 경북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되어 균형발전정책의 최고 수혜자라 해도 과언이 아님에도 불구, 공공기관조차 제대로 없는 충남이 혁신도시를 유치하는 것조차 시샘한다면, 부자가 가난한 사람의 떡을 훔쳐 먹으려는 고약한 놀부 심보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자유한국당 TK 의원들은 지역갈등 조장하는 발언을 즉각 취소하라! 자유한국당은 TK 지역 자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망언에 대해 사과하라! 자유한국당은 당론으로 균특법안을 채택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약속해라! 충남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하나가 되어 충남의 발전을 위해 균특법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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