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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설비고장 예방 시스템 개발...'조업 안정·품질 향상' 기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20-01-29 20:05

포스코 직원들이 프리즘 시스템을 통해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아시아뉴스통신=이진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설비 이상 징후를 미리 파악, 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설비통합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일명 프리즘(PRISM)으로 불리는 '고장 예지 및 건정성 관리시스템'은 지난해 6월 제강설비부가 자체 개발해 탄소강과 스테인리스(STS) 연속 주조 설비에 적용했다.

실제로 시스템 구축 후 6개월간 설비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 300여건을 새로 발견했다.

이 가운데 10건은 사전 조치를 통해 설비 고장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었다.

또한 돌발 정비도 획기적으로 줄어 담당 직원들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설비 담당자들은 이를 통해 최적의 설비 교체 주기를 파악해 고장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제강부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 후 돌발 고장이 크게 줄어 정비 직원들의 워라밸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 빅데이터에 기반한 강종별 설비 최적 관리 시점을 예측해 PRISM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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