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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종코로나 대응… 1차 '민관 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2-04 19:52

피해기업 100억 원 긴급 특례 보증지원 등 선제 총력 대응키로
4일 오후 4시 오거돈 시장 주재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지역경제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신종코로나 확산에 대응,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비상경제대책본부를 발족한 데 이어, 오거돈 시장 주재로 4일 오후 4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민관 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관련 피해기업에 신용등급을 불문하고 긴급 특례 보증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기구 구성, 긴급회의 개최 등 연일 강도 높게 코로나에 대응하는 데에는 “위기에는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오거돈 시장의 시정 철학과 2020년을‘경제혁신과 활력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번 회의는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무역협회, 상인연합회, 부산관광협회,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세관, 기보, 신보, 부산항만공사, 에어부산, 네오메드(마스크 제조) 등 지역 상공계 및 경제 유관기관, 기업 대표자 3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오거돈 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총괄상황보고(부산시) ▲ 유관기관별 대응 보고 ▲ 자유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는 아직 정확한 통계수치로는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과거 사스나 메르스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연간 경제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최대 0.2%p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장기간 지속할 시 소비나 관광, 수출 등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시장이 직접 컨트롤타워가 되어, 민관 합동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초반부터 가동하여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비상경제대책본부는 ▲총괄지원반, ▲수출입지원반, ▲관광지원반, ▲항만·물류지원반, ▲민생안정지원반, ▲대학협력반 등 6개 반, 4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먼저, 총괄지원반은 상황 모니터링 및 피해기업 조사, 기업자금 지원을 총괄하며, 수출입지원반은 對중국 통상 및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관광지원반은 관광업계 지원과 마이스·축제 등 행사, 크루즈 운항에 대해 대응하며, 항만·물류지원반은 對중국 물동량 점검 및 해운물류 고충지원, 항만검역관리 강화를 책임진다.

관광분야 만큼이나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과 보건위생용품의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 단속은 민생안전지원반을 통해 이뤄진다. 또한, 대학협력반을 통하여서는 유학생 감염에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대응한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신용등급을 불문하고 긴급 특례 보증지원을 시행한다. 관광․마이스, 축제 등 관련 기업을 중점 지원하며, 지원규모는 100억 원이다. 업체당 5천만 원 한도, 금리 2.9% 이내, 보증료율을 0.5%다. 그리고 영세 관광사업자에는 특별금융지원 협약 보증을 하며, 소상공인에는 업체당 1억 원 한도의 특별자금도 지원한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회의 시작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가장 큰 애로가 예상되는 지원센터 내 입주관광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으며, 회의 후에는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근 국제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위기에 함께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 시정운영 방향이 경제 활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공계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에서 대응 가능한 선제 조치를 모두 가동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과 기업들의 불안감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효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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