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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문화재 재난안전 유공 최우수기관상 수상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20-02-10 10:12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인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문화재청이 주최한 올해 문화재 재난안전유공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문화재 재난안전업무 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문화재업무 관련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표창대상자를 공모한 바 있다.

인천시(최우수)와 충남 공주시(장려)가 기관표창을 수상했으며 문화재 안전경비원 등 문화재업무 유공자 25명이 개인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10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렸다.

인천시가 이번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에는 지난해 발생한 강화 진강산 화재와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에 발생한 강화 진강산 화재로 인해 진강산 인근 석릉(사적 제369호), 가릉(사적 370호), 곤릉(사적 371호), 허유전 묘(시 기념물 26호) 등에 큰 피해가 우려됐으나 방화선 구축 등 산불진화에 시‧군‧지역민 등이 적극 대응한 결과 문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강화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사전 수목결속, 기왓장 정비 등 철저한 대응과 신속한 복구체계 가동으로 경미한 피해 수준에만 그치는 등 인천시 문화재 보호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박찬훈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문화재청 표창은 인천시가 그동안 문화재 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문화재 시설사고 현장조치 매뉴얼 정비 등을 통해 재난안전으로부터 인천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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