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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융합의료산업 '매우 우수'…국비 39.5억 확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2-15 11:00

이전공공기관 연계 융합의료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및 지역기업 성장 지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 구축된 오픈랩.(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진행한 연차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매우 우수'로 평가돼 올해 사업비 39.5억원을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은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및 국가균형발전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공모 사업으로, 이전 공공기관의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혁신자원과 연계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을 주관기관으로 대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혁신 생태계를 구성하고, ㈜메가젠임플란트와 경북대학교병원이 지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중장기 선도 R&D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화산업인 의료산업을 육성하고자 '융합의료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이라는 과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 오픈랩(면적 2644㎡)을 구축하고 이전공공기관과 협력해 아이디어 발굴-시제품제작-연구개발-사업화에 이르는 기업 활동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활발한 추진으로 지난 1년간 100여개의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249억원의 관련 매출(순매출 82억원), 103명의 관련 신규고용(순고용 43.6명), 55.5억원의 투자유치, 8개 기업 역내유치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초·중·고 등 지역 단체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등의 4차산업혁명 신기술과 의료산업 관련 향후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회의공간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게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무상으로 개방해 업무회의 및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정책국장은 "지역 특화산업인 융합의료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혁신 생태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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