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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응급실 폐쇄...'29번 코로나 19 확진환자 내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2-16 18:0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 지난 달 31일 서울시 서초구 한 병원에 '우한 폐렴' 떄문에 병원 관계자가 입구에서 내방자들을 안내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코로나19의 29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갔던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이 폐쇄되고 병원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등 40여 명이 격리 조치됐다.

29번째 확진 환자는 심근경색이 의심돼 어제 오전 고대안암병원을 찾았다 영상 검사에서 폐렴이 발견돼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 후 오늘 새벽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응급실을 방문하기 전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았으며,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으면서 음압격리실에 격리됐다.

고대 안암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례정의와 무관하게 가슴 통증을 호소해 관련 검사를 진행하던 중 폐렴이 발견됐다"며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고 확진됐음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2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 1층 입국장에 여행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한편 질병관리본부은 현재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29번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해외 여행력이 없으면서, 능동감시나 자가 격리 대상자가 아닌 환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향후 실시되는 역학조사에서도 29번째 환자와 기존 환자들 간의 접촉 지점을 찾지 못하면, 이 환자는 감염원을 파악할 수 없는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된다.

보건당국은 29번 환자가 나옴에 따라 그간 진행해오던 확진자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한 감염 여부 조사를 벗어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호흡기학회, 감염학회와 폐렴 환자 전수조사에 대해 세부범위, 시행 방법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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