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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에어로케이 1호기 도입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02-16 18:50

16일 오후 청주공항에 1호기 도착…7~8월 항공기 2대 도입 예정
180석 규모 A320 기종 선정 테스트 운항 성공적
에어로케이 1호기.(사진제공=에어로케이)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 1호기가 16일 오후 청주공항에 도착했다.
 
에어로케이는 이날 청주공항에서 강병호대표, 이시종 충북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유관기관 및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입행사를 했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등 보건의료 이슈를 감안하여 보건당국,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행사를 최대한 간소하게 치렀다.
 
이날 도입된 1호기는 에어버스의 A320 기종으로 180석 규모이다.
 
미국 현지에서 각종 테스트 운항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페리비행의 총 비행거리는 1만2979km이며 비행시간은 총 17시간 20분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1호기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2대의 항공기를 확충해 3월말 국내선 취항, 하반기 대만 타이베이 취항에 이어 2022년까지 총 6대 항공기를 도입해 일본, 대만, 동남아 등 11개 도시를 운항할 계획이다.
 
1호기에는 위성항법장비(GPS), 위성통신장비(SATCOM), 자동종속감시방송장비(ADS-B)와 항공기데이터통신시스템(ACARS) 등을 기본 장착함으로써 운항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자동종속감시방송장비인 ADS-B(Automatic dependent surveillance-broadcast)는 GPS 시스템으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VHF(초단파) 또는 SATCOM 통신망을 통해 운항중인 항공기 위치와 운항 상태를 스스로 자동방송하면서 실시간 위치와 상태를 전달하는 장비이다.
 
항공기가 지구 상공 어디에 위치하든지 지상의 관제기관에서 교신하거나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2018년 11월부터 모든 항공기에 대해 매 15분 마다 위치추적을 할 것을 항공사에 권고한 바 있는데, 에어로케이는 이러한 국제기구의 권고기준을 충족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에어로케이는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AOC) 계획에 따라 수검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국제항공운송협회로부터 예약과 발권을 위한 투 레터 코드 ‘RF’ 를 배정받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로부터 운항 및 항공관제를 위한 쓰리 레터 코드 ‘EOK’ 도 배정받은 바 있다.
 
강병호 대표는 “어려운 시기지만 1호기 도입은 에어로케이가 본격적으로 항공업계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신호탄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서 에어로케이를 항공소비자 중심의 LCC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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