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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일동 협동조합아파트 스마트시티, 자격 제한 없는 청약조건으로 주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건수기자 송고시간 2020-02-16 20:00

 

[아시아뉴스통신=송건수 기자] 정부가 치솟는 주택가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인기 지역의 경우 임대인이 원하는 수준의 가격 형성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장기 민간임대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민간임대아파트는 국가가 아닌 개인 사업자가 임대하는 것으로,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에 해당된다. 공급대상은 만 19세 이상 누구나 받을 수 있고, 청약조건도 자격의 제한이 없다. 특히 무주택자가 아닌,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 또한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산 범일동 협동조합아파트 스마트시티 또한 이러한 민간임대주택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범일동 스마트시티는 총 3개 동 38m2, 59m2A타입과 B타입 450세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북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추며, 최첨단 CCTV, 동체감지기 등 안전시스템 등 스마트 홈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범일동 협동조합 스마트시티 바로 뒤편에는 보급 창고의 공원화 계획도 예정돼 있다. 부산 시민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 중 하나로 시민공원화처럼 변화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북항 제2 재개발 등 주변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북항 재개발은 약 66만 평 규모로 해양 문화, 비즈니스, 관광, 숙박, 공동주택, 단독주택 복합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범일동 스마트시티 관계자는 “주택 안정화를 위해 임대아파트의 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임대가 아닌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시행으로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공급도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 범일동 스마트시티는 내 집 마련의 기초를 다지고자 하는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8년간 안정적인 임대를 한 뒤, 이후 분양 전환 여부를 택하면 되는 구조인 만큼 안정된 주거를 하고자 하는 임대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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