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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도정 핵심과제(3+2) 보고회로 열띤 토론 이어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20-02-17 18:20

10일부터 다섯 차례 핵심과제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 진행 중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사진제공=경상남도)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경상남도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핵심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0일 ‘혁신과 성장’을 시작으로, 12일 ‘체감하는 변화’, 13일 ‘청년특별도’분야에 대한 보고회를 마쳤고, 이번 주에는 ‘교육인재특별도’와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에 대한 논의가 계속된다.

첫 시간에 논의된 ‘혁신과 성장’ 분야는 그 동안 민선7기 김경수 도정이 쌓아 올린 크고 작은 성과를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과제들로 구성됐다.

3대 국책사업인 ‘서부경남KTX, 스마트 제조혁신, 대형 스마트항만 건설’의 본격적인 추진과 조선․기계․항공 등 기존 경남 주력산업의 고도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관광산업, 에너지․항노화․나노 등 신산업의 육성방안, 그리고 성장 동력을 계속 키워나가기 위한 중단 없는 혁신방안 등에 대해 논의도 이어졌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이 혁신과 성장의 길을 계속 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요 정책과 함께 대형 가스터빈의 국산화가 실현되도록 특별히 대책을 마련하고, 신산업 분야 산업․공공디자인 및 항노화산업 분야의 별도 육성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관광분야도 산업적 접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정책은 모든 정책의 기본이 돼야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민관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책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실국본부장에게 당부했다.

두 번째 ‘체감하는 변화’ 시간에는 도민 소득을 개선하고 민생경제 현장을 따뜻하게 데우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민 삶, 도민이 함께 누리고 잘 사는 따뜻한 복지 및 여성이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한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김 지사는 소득 불평등 개선을 위해 “소득을 늘리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고, 소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거, 교통, 통신비 절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서간 협업은 성과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도시재생사업은 일자리, 관광 등 여러 부서 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 협업과제의 집중 발굴 및 추진을 주문했다.

세 번째로는 경남도가 청년이 돌아오고 찾아오며 머물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년특별도 조성’ 관련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어느 때보다 참석자간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고, 청년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고 기존의 청년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김 지사는 토론을 마무리하며, “실국본부장에게 1대 1의 청년 멘토를 지정해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고, 잘 되고 있는 사례와 잘 안 되는 사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청년감수성 높은 청년정책을 주문했다.

앞으로 경남도는 두 차례 더 핵심과제 보고회의 시간을 갖는다. 2월 17일은 ‘교육인재특별도’, 20일에는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네 번째 시간에 논의하는 ‘인재교육특별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로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지역공동체가 함께 키워내는 인재양성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다섯 번째 마지막 시간에 갖는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은 사람(청년, 인재)과 자본(기업)이 모두 수도권에 집중되고 더욱 심각하게 ‘수도권 공화국’이 돼가고 있는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발상의 전환 전략이다.

앞서 논의된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와 서로 연결돼 있는 과제다. 이와 함께 올 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대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핵심은 1월 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공간압축’이다. 즉, 경‧부‧울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묶어 또 하나의 수도권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다.

경남도는 이 번 보고회에 이어 ‘올해 핵심과제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행정부지사 주재로 매월 추진하며, 도지사 주재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실행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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