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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황새공원, 황새 자연번식...3~4월 부화 예측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20-02-19 15:50

광시면 장전리 둥지탑에서 산란알 5개 확인
군이 둥지탑에서 포착한 황새알.(사진제공=예산군청)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 황새공원측이 광시면 장전리 둥지탑에서 산란알 5개를 포착하고 황새가 자연번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15년에 방사한 수컷 A05와 2018년에 방사한 암컷 B37 사이에 교미가 이뤄져 지난 3일 산란했다.

통상 2월초 알을 낳고 3∼4월쯤 부화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도 자연 방사한 어미황새의 2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번식이 이번에도 성공하면 방사한 황새가 야생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 첫 방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0마리의 황새가 자연 방사돼 30마리의 유조가 야생증식 중이며, 추적 모니터를 통해 적응과정과 이동경로를 관찰하고 있다.

한편 군은 봄을 맞이해 문화관 정비 등 시설보수를 진행하고 황새공원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어린이 생태놀이터와 유아 숲체험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한 황새팀장은 “황새공원은 천연기념물 황새의 대표적인 터전으로 앞으로도 황새 방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번식 개체 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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