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오세훈 국회의원후보사진 |
[아시아뉴스통신=김재호 기자] 광진을 대전(大戰)의 막이 올랐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는 '빅 매치‘다.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구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진을은 이번 총선에서 종로 다음으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대결이 본격화될 양상이다.
광진을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평가 받아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이 동시에 뿜어져 나오고 있어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 된다.
본 취재원이 확인 한바에 의하면 정권 심판을 요구하는 배경으로는 경기 불황을 꼽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또 일부주민 중에는 지금 정부가 경제를 너무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여야를 떠나서 경제 살려주고 서민들 잘살게 해 주는 사람을 원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미래통합당에 우호적인 것은 아니었다. 정권심판도 중요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아무런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반대만 하는 정당이라고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뽑고 싶은 후보도, 지지하는 정당도 없다”는 의견도 제법 나왔다.
광진을 지역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리 5선을 한 지역구다. 고민정 전 대변인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맞서 싸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