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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국내 위치정보 산업 ‘1조 8400억’ 전망..근거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종기자 송고시간 2020-02-21 11:31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데이터 경제 시대 핵심 자원인 위치정보 산업의 국내 규모 및 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동향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자료제공=KISA)

[아시아뉴스통신=이기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데이터 경제 시대 핵심 자원인 위치정보 산업의 국내 규모 및 산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동향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KISA는 지난 2019년 8월말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된 1580개 위치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같은 해 9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방문, 전화, 이메일 등의 설문조사 방법을 이용해 ‘2019년 국내 위치정보산업 동향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 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매출액 규모는 1조 5918억 원이며 2020년에는 2500억 원 증가한 1조 8418억 원으로 전망했다.
 
또 부문별 매출액 규모는 ‘대인·대물 위치추적 및 관제서비스’의 7386억 원(46.4%), ‘생활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3019억 원(19%) 등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65.4%는 향후 1~2년 내에 ‘빅데이터 분석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위치정보와 융합 발전할 분야로 ‘교통(41.8%)’과 ‘물류(40.0%)’를 꼽았다.
 
이어 위치정보사업자의 경영 애로사항은 ‘국내 법·제도 규제(21.1%)’와 ‘인프라 구축(16.2%)’ 등으로 조사됐고 법·제도 규제와 관련해 ‘사업자 허가·신고(64.9%)’, ‘개인위치정보 수집·이용·제공시 동의 획득(39.1%)’ 부분에서 어려움을 표현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공공 인프라 사업/R&D 과제 확대(34.6%)’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2019년 국내 위치정보 산업 동향조사 보고서’ 원문은 KISA 자료집에서 볼 수 있다.
 
KISA 채승완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시장진입 규제 완화, 기업 맞춤형 컨설팅,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위치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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