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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리에 신 지평을 개척한 가업 이헌 대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건수기자 송고시간 2020-02-21 14:00

- 특허 기술로 부동산 종합관리 비전 선보여
- 산업의 투명성 회복에 기여하고파
이헌 대표 (사진제공=매경부동산아카데미)

[아시아뉴스통신=송건수 기자]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따라 그동안 분화되어 있던 부동산 관리 산업이 차세대 관리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다. 모바일과 연계한 부동산종합관리 서비스를 출시하여 부동산 관리 산업에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가업의 이헌 대표는 중소형 건물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은 현실을 절감하고 시장의 투명성 회복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대표를 만나 국내 부동산관리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가업의 비전을 들어본다. 

지능형 건물관리 시스템 특허 기술로 전천후 부동산종합서비스 제공
이헌 대표는 “앞으로 발로 뛰는 건물 관리에서 모바일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상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업은 부동산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로 부동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능형 건물 관리 시스템 및 그 제어 방법’에 대한 특허는 모바일 솔루션으로 전국 최저, 무상 시설관리, 건물 관리, 주택임대관리 제공을 아우르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을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018년 부동산업진흥법이 발효됨에 따라 부동산 자산 가치와 실무자의 매출상승을 동반주도하기 위해 출범했다는 점에서 시의적인 유효성을 바탕으로 하여 산업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동반 기업들에 대해서는 부동산종합관리 실무 경영자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로 중개 수수료 외에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주택임대관리, 건물관리, 하자 보수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위한 실무교육과 전국 플랫폼 수익 사업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부동산종합관리라는 개념에 대해 “선진국에서는 부동산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 이미 활성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개념”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관리 영역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가업은 지난해 6월 민간 기업으로부터 10억 원을 유치받기도 했다. 부동산종합관리 분야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실무 전문가 양성과 특허 모바일 기술이 인정받아 투자유치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부동산종합관리 시장은 이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고 진단하면서 “향후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매경부동산아카데미)

가업을 중심으로 부동산 관리 기업들이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
가업이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부동산종합관리는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들이 연계하여 네트워크형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대상에 제약은 없으나 주상복합, 상업용 건물, 원룸 등 법령에 제약이 없는 비의무관리 건물이 주 대상이다. 이 대표는 “서비스 중개 편의점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서 “편의점에서 자기 브랜드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채널로서 다양한 기업의 상품들을 판매하는 것처럼 가업의 역할은 구심점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리 또한 중개 편의점의 시대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한편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많은 수의 업체와 연계하기보다는 전문성 있는 업체들을 선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업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하자보수와 A/S관리에 방점을 찍을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있다. 부동산 관리는 임대, 유통, 리모델링 등 일상생활과 연계한 서비스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사, 청소, 인테리어로 인한 상품 판매는 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선순환 구조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특히 지역 전문가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이것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장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매경부동산아카데미)

소비자들의 권익과 직결된 시장 투명성 회복해야
이 대표는 “천만가구에 달하는 300세대 이하의 중소형 건물들이 대부분 전문적 관리를 받지 못한 채 부패한 관행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부동산종합관리 서비스에서 혁신을 추구하게 된 것은 하자보수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부딪친 현실의 문제를 절감했기 때문이었다. “하자보수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다보면 입주자를 대신해 건축주들과 충돌하게 되는데 그 가운데 해당 분야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는 그는 현장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회사를 설립해 4500여 세대를 관리하면서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수요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1년 동안 45동 관리를 계약할 정도로 사업이 확장되었지만 이번에는 동 대표와 결탁한 관리 업체들의 관행이 발목을 잡았다. 이중계약 제안을 거절하자 오히려 소송을 걸어오기도 했지만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부동산 관리 산업에 혁신이 절실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매경부동산아카데미에서 개설한 ‘부동산종합관리 전문가과정’을 통해 중소형 건물의 종합적 관리 방안과 수익창출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관리 체계 미흡에 따른 틈새시장의 규모만 연 6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앞으로 부동산종합관리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가업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소비자들은 상품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알아야하며 관리업체들은 동 대표와 결탁하여 범법자가 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하면서 앞으로 부동산 관리 산업이 투명성을 회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ssyut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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