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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과 투자로 도약하는 콩테크(주) 이학경 대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건수기자 송고시간 2020-02-21 14:16

- 소프트웨어와 제조업의 결합
- 종합 솔루션 제공이 진정한 경쟁력
 
(주)콩테크 이학경 대표 (사진제공=(주)콩테크)

[아시아뉴스통신=송건수 기자] ‘Work Smart Live Better’를 목표로 근태관리기 콩체크를 출시한 (주)콩테크는 1년여 만에 유료 이용자 30,000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데 이어 지난 1월 콩체크를 업그레이드해 3.0버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또 한 번 혁신을 감행했다. 이학경 대표는 2017년 블루투스5.0기술 기반의 비콘을 출시하였으며 2018년 기존 근태관리기의 한계를 극복한 콩체크를 출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사용자 중심의 최적 솔루션 제공하는 전천후 해결사
이학경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기술혁신과 투자만이 경쟁력 향상의 길”이라고 밝혔다. 비콘은 접근성이 좋고 진입장벽이 낮아 새로운 기술 분야로 각광받으면서 많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었지만 콩테크는 해당 기술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알앤디에 투자한 끝에 해당 분야에서 유망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는 고부가가치를 지닌 비콘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어느 한 쪽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에 주목했다. 그는 처음부터 콩테크의 정체성을 전천후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설정하면서 설계와 생산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그의 전략적 판단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도 비콘과 위치측위에 관한 원천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의 흐름에 대해 “사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과 투자 대비 높은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솔루션 개발이 관건”이라고 짚었다.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 25만 건 계약 체결
“국내 산업들이 동력을 잃는 가운데 젊은 엔지니어로서의 역할을 고민했다”는 이 대표는 지나친 소프트웨어 분야의 편중을 지적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도 특정 분야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청년 창업가들이 하드웨어 분야를 외면하는 것도 이러한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판단해 콩테크의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향후 콩테크의 비전에 대해서는 3년마다 수립하고 있는 마스터플랜이 3단계에 돌입한 만큼 성장에 대한 전략을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연초 대규모 계약이 성사되었다. 3월부터 시행되는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맞춰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에 적용되는 비콘 25만대 공급계약으로 2020년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수주로 콩테크가 국내 최대 규모의 비콘 솔루션 공급 업체임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로부터 ‘2019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콩테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시장에 대처하면서도 전임직원들이 함께 성장한다는 목표로 스타트업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ssyut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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