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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첫 확진자 50대 女 주민등록지는 대구시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02-22 16:00

지난 17일 인천으로 이사했으나 전입신고는 안돼
22일 오후 2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즉시 후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중이다"라고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태일 기자

인천시 부평에서구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판정된 A씨(59, 여)는 현재 주민등록지는 인천시가 아닌 대구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후 2시 인천시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즉시 후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중이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2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현재 인천의료원으로 즉시 후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중이다"라고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태일 기자

시는 확진환자 발병에 따라 즉시 긴급회의 소집 메뉴얼에 따라 이날 11시 50분에 시장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한 대응 방안의 논의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A씨에 대한 인적사항, 이동경로와 이동수단, 신용카드 사용내역, CCTV분석괴 문진  등을 통해 동선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며 A씨가 확진 전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A씨 거주지 오피스텔과 부평역, 부평시장을 방문한 곳에 이미 긴급방역을 완료한 상태이다. 앞으로 확인되는 추가 우려 지역과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방역작업과 시설폐쇄,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A씨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으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A씨는 이상 징후 증상은 없었으나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이력'을 확인한 대구시로부터 유선상으로 검사 권고를 받고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7일 인천으로 이사를 왔으나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혼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는 확인된 신천지 교회는 폐쇄 조치했으며 앞으로 파악되는 교회에도 페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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