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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확진자 1명 추가 발생...모두 7명으로 늘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2-22 16:17

22일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이 관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2일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진된 성모씨(65)는 야사동에 거주하는 자로, 두통으로 인해 지나 19일 관내 야사동 A의원을 방문한데 이어 20일에는 대구 파티마병원을 CT촬영차 방문했는데 발열이 있어 검사를 한 결과, 21일 오후 10시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았으며 본인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아 신천지 교인으로 추정되며, 자택에 격리됐다.

추가 확진자 성씨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평소 기저질환인 당뇨와 혈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1일 확진자 2명은 22일 오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영천시민은 10여명으로 파악되며, 그 중 2명은 확진자로 판명됐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천시의 격리자 중에는 공직자, 공무직 근로자, 요양보호사, 어르신돌봄서비스 방문지도사 등 다양한 부류가 있다.

영천시 공직자 중 김모 직원은 지난 10일, 식사를 같이 한 동생이 37번째 확진자로 판정돼 지나 19일 자가격리 됐으며, 류모 직원은 남편이 지난 20일 확진자가 발생한 본촌동 소재 ㈜삼양연마에 근무해 가족 모두가 자가격리 됐다.

또한 부부인 최모 직원과 이모 직원은 지나 16일 친구인 청도 대남병원 간호사와 접촉해 지난 21일부터 자택에 머물도록 조치했으며, 김모 직원은 가족 중에 자가격리자가 있어 예방차원에서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41번 확진자(권모씨, 74)와 접촉한 예술창작스튜디오 박모 직원은 코로나19 증세가 없으나, 자택에서 자발적 격리상태에 있고, 영천시는 21일부터 예술창작스튜디오를 휴관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김모씨(망정동)와 21일 확진자 김모씨(신녕면)를 돌본 영천노인복지센터 방문생활지도사 2명을 자가격리 시키고, 영천노인복지센터 직원 모두를 재택근무 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지난 19일 공익요원 확진자 최모씨가 발생한 큰사랑지역아동센터는 아동과 관계자 등 35명을 자가격리 시켰으며, 지역아동센터 6개소에도 22일 소독을 실시했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협조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영천, 금호, 신녕공설시장 및 영천약초도매시장이 오는 28일까지 자체적으로 휴업을 결정했으며, 오늘 새벽 공설시장 점검 결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장휴업이 잘 이뤄지고 있었다"고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함을 표했다. 

최 시장은 또 "관내 초, 중, 고 개학 연기 문제는 내주 중에 영천교육지원청에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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