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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청년회의소, 4.15 총선 "문석균 다시 나와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20-02-23 11:52

- "개인적 배경 문제삼은 불출마는 대한민국 최대 청년조직 인 청년회의소를 무시한 처사"
문석균 의정부상임부위원장의 새로운 출마를 요구하는 성명서와 서명부./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세습정치라는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한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의 재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뜨겁다.

의정부청년회의소(JCI) 회원들은 22일 '한국청년회의소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우리 의정부 청년회의소 회원일동은 민주당이 보여준 무책임한 출마철회 요구와 대안없는 지역무시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문 부위원장이 최근 세습논란으로 인해 출마사퇴를 밝힌 이후, 지역 민심은 물론 지역 특성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비지역 출신의 당 인사로 총선을 치루게 할수 없다는 입장으로 풀이되며, 한마디로 당 지지자들의 뜻과 어긋나는 향후 공천에 대한 우려감으로도 해석되는 대목이다.
 
문석균 경기 의정부시갑 상임 부위원장./온라인커뮤니티

특히 전국 4만3000여 명의 청년회원들을 이끌며 청년정책 연구와 정책제언 등에 많은 업적을 남긴 문 부위원장이 세습이라는 이유, 개인적인 배경 문제만으로 의정부시민들의 평가조차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대한민국 최대 청년조직인 청년회의소 전통과 역량을 무시한 처사라는 입장이다.

회원들은 "우리 청년회의소는 언제나 회원들의 개인적 정치적 성향을 존중할 뿐, 지지하지 않아 왔다"면서도 "그러나 준비된 사회적 리더들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정치권에 대해서는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스스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데 결코 두려워 하지 않는다. 기성정당의 틀을 버리고 청년 대표로서 두려움없이 전진해 줄 것과 한국 청년회의소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며 불출마 철회와 함께 새로운 출마의 뜻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의정부지역의 기독교단체를 비롯한 불교단체 등 종교단체들도 문 부의원장의 출마사퇴 반대를 요구하는 서명운동 움직임도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기독교 단체는 문 후보의 불출마 반대 등에 동의한다는 단체 서명을 민주당 중앙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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