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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충남 천안시,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불당동 거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2-25 15:08

 2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시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47.여)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불당동 대동다숲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전 어머니(83)집인 쌍용동 주공7단지에서 나와 불당동자택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후 불당동 찰스리 미용실에 들렀다가 청당동 정원부동산 개업식에 참석후 불당동 자택으로 이동했다.

24일 확진자는 아산 배방 상도종합건설에 출근 후 오전 어머니 허리치료를 위해 본정형외과를 방문하고 의심증상이 보여 삼성라온내과를 내원했다.

이후 라온내과 1층 약국에 들렀으며, 쌍용3동 소재 얌샘김밥에서 김밥을 구입해 쌍용3동 주공7단지 어머니집에서 식사를 했다.

다시 쌍용3동 라온내과 1층 약국을 방문한 확진자는 오후 2~4시쯤 쌍용1동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후 불당동 거주지(대동다숲)로 귀가했다.

확진자는 모든 동선에 자차를 이용한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는 발열 등의 의심증상으로 24일 오후 3시33분쯤 천안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남편(50)은 청당동소재 천안축협 직원으로 자가격리중이다.

어머니와 남편 그리고 자녀 2명(21,19)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확진자 직장은 아산 배방 소재 건설회사며 접촉한 직원은 10명 정도로 아산 쪽에 통보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는 해외여행이나 신천지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 4명,찰스리미용실 근무자 5명,부동산 친구 7명,상도종합건설 10명,얌샘김밥 2명등이며 정형외과와 약국의 숫자는 현재 파악중이다.

방역 당국은 1차 역학조사 후 국가격리병원인 단국대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우리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 미용실, 병원, 주거지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영업장을 폐쇄하도록 하겠다"며"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천안시가 전달하는 정보만을 믿으시길 바라며 이번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안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일행이 방문한 천안의 한 식당 관계자 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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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성민 ( : 2020-08-07)
    안녕하세요. (_ _)

    저는 천안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정보 관련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조성민이라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정보 공개와 관련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에 따라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 & 확진된 날로부터 14일 경과 시' 까지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SNS 및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정보공개 기간이 경과한 확진자 동선정보가 퍼져 확진자의 사생활 및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