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결별 선언 여자친구 살해해 유기한 20대 男 검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02-26 02:01

인천서부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헤어지자고 결별을 선언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해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유기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후 목을 졸라 숨지게 한 살인혐의로 A씨(27)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여자친구인 B씨(29, 여)의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인천시 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부근 공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25일 오전 10시쯤 B씨의 목상교 부근 공터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A씨의 동선과 B씨의 신원 등을 특정했다.

B씨는 발견 당시 옷을 입은 상태로 마대자루 안에 숨진 채 들어있었으며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한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범행 수법 등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