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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예당호, 명품관광지로 ‘우뚝’...638억원 투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20-02-26 09:37

음악분수, 착한농촌체험세상, 옛고을마당 사업 등 추진
예당호 출렁다리와 나란히 설치되는 음악분수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예당호 권역에 638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군의 관광산업은 출렁다리 개통으로 인해 관광특수를 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대 이상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출렁다리 개통 281일 만인 지난 1월 11일 300만명이 방문했고, 이로 인해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 등 상권이 활기를 찾게 되면서 농.특산물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출렁다리 효과로 군 전체 관광객은 2018년 244만명에서 2019년 559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로써 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미래관광과 사회 트렌드를 반영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4월 25일부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예당호 음악분수대는 55억을 투입해 길이 96m, 폭16m, 고사높이 110m의 부력식 음악분수로 야간조명과 워터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특히 준공되면 예당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부력식 음악분수가 출렁다리 개통 1주년인 4월 6일 한국 최고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응봉면 후사리 일원 13만9000㎡에 조성되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 DB

또한 먹고 자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개발코자 362억을 투자해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팜센터, 숙박시설, 치유농장, 전망대 등이 들어서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아울러 대흥면 동서리 일원에 휴게쉼터 등이 조성되는 예당호 옛고을마당 조성 사업은 46억이 투입돼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더불어 예당호 종합휴양관광지 대체도로 조성사업은 111억이 투자돼 응봉면 후사리에서 등촌리 구간 길이 1450m와 폭 8m의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착공해 사업이 완료되면 차량으로 인한 예당관광지의 교통 혼잡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또 군은 봉수산 자연휴양림 생태관광 및 휴양시설 확충을 위한 곤충 생태관 조성과 산림생명자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각각 30억을 투자해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예산황새공원 활성화를 위해서도 올해 4억을 투자해 생태놀이터, 유아숲 체험장 등의 체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목 문화관광과장은 “예당호를 충남내륙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덕산권역과 연계해 관광벨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산군이 충남의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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