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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선거 관련 민주시민교육 추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2-26 16:36

자체교육과 선관위 지원교육 및 학생회 주관 토론회 등
세종시교육청은 선거 관련 민주시민교육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만 18세 학생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선거 관련 민주시민교육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청소년의 민주시민 주권자 의식을 함양시키고 교사들에게 개정 선거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선거 교육, 한울 주관 청소년 정책 참여 활동 등이다.

먼저 선거와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은 학교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사회 도덕 역사 등 교과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교육과정과 연계한 선거교육을 자율적으로 연중 실시한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하는 선거교육은 3월중 학생 유권자들에게 선거제도와 청소년의 사회 참여 및 투표 참여 방법과 절차 등을 안내하는 직접 방문 또는 영상자료 선거교육으로 진행한다.

이번달 말에는 전체 초.중.고등학교 선거교육 담당자와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이해와 학생 대상 선거교육 방안 및 선거 관련 교육과정 수업운영사례를 안내한다.

또 청소년의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세종학생회연합회인 '한울' 주관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책 제안 토론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토론회 주제는 교육 환경 안전 복지 놀이와 여가 등 우리 지역에 시급한 청소년 정책을 토론한 후 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선거 관련 교육 활동이 교화나 일방적인 주입이 아닌 자유로운 토론과 참여를 통한 방식과 공익 목적과 학교의 자발적 참여속에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됨에 따라 민주시민으로서 청소년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됐다"며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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