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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코로나-19' 거창 침례교회 40대 여성 첫 확진자 등 3명 발생.. '초비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주윤한기자 송고시간 2020-02-27 00:09

거창군,'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구인모 거창군수의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거창군청)

지난 20일 경남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6일 만에 26일 경남 거창군에서도 코로나19 첫 환자가 3명이 발생해 군 전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거창군은 26일, 구인모 거창군수 주재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거창 침례교회 신도인 40대 여성 A 씨와 10대 여성 B 씨, 60대 여성 C 씨 등 세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 판정자 중 A 씨와 B 씨는 앞서 거창군을 방문했던 안동시 확진환자인 384번(안동-3)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C 씨는 같은 교회에 다니긴 하지만, 384번(안동-3) 확진환자와 직접 접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안동시 확진환자인 384번(안동-3) 확진자는 거창군에서 부모와 연락한 결과 집에서만 머물렀다고 했으나, 이후 2월 25일 안동시 보건소에서 재조사 결과 거창 침례교회에서 15일 18시부터 21 일시까지, 16일 09시부터 14시 30분까지 예배를 보고 교회에 머물진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이들 세 사람 모두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2명)과 시젠 민간수탁기관(1명)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고 창원시 소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확진환자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결과 유증상자 2명이 있어 진료를 안내했다"며 현재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짜 뉴스 등 지역사회를 분열시키는 억측 등을 자제해달"’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침례교회를 폐쇄조치했으며 확진자의 감염원과 경로, 접촉자 등은 경상남도 대책반에서 전염 시점 확인 후 역학조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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