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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천지 신도 4391명 1차 전수조사...코로나19 유증상사 21명 '자가격리 및 검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20-02-28 14:06

순천신천지 입구에 출입통제 문구.(사진제공=순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기자] 전남 순천시가 중앙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해 받은 관내 신천지 신도명단을 바탕으로 최근 활동상황과 코로나19 증상여부 등을 묻는 1차 전수 조사를 마쳤다.
 
시는 지난 26일 저녁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4391명을 대상으로 27일 전화설문을 실시했으며, 4306명은 조사를 마치고 연락이 닿지 않은 85명은 경찰 신속대응팀과 협조해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날 조사를 끝낸 4306명중 21명이 유증상자로 조사돼 일단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순천시 보건소에서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와 검체 검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1차 전수조사에 투입된 순천시청 팀장급 요원 48명은 사전에 조사요령과 조사항목등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보안서약서를 제출하고 1인당 90여명의 신천지 신도를 대상으로 전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신분확인과, 대구시 방문여부, 최근 예배에 참석여부와 현재 증상 등에 관한 전화질문으로 이루어졌다.
 
순천시관계자는 “27일부터 2주간 모든 신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할 계획이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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