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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북 영천시청에서 열렸던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설시장상인회 간담회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공설시장 상인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29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는 공설시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지원시책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공설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한 역사상 유례없는 자발적인 장날 2회 휴업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천시와 공설시장 상인회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로 공설시장을 휴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28일 상인회별 긴급회의를 거쳐서 영천공설시장은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금호.신녕 공설시장은 내달 3일과 8일 장날 이틀만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영천시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소상공인 경영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영천사랑상품권은 28일까지 46억9841만원이 판매됐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48건에 총 9억2000만원에 대해 지원이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2월 말까지였던 영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은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약 1개월간 연장 시행하며, 3월부터는 최대 30만원까지 10%(평상시 6%)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고, 2년간 대출이자를 3%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소상공인 또는 청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김종욱 경제산업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공설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협의 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상인들도 스스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