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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주 영천·청도 예비후보, "자가격리 코로나19 확진자 위해 카라반 등 임시 독립격리공간 확보해야 한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2-29 16:56

'경증 확진자, 집에서 입원대기 하다 가족 등 2차 감염 우려'
김장주 전 경북도행정부지사.(사진제공=김장주 선거사무소)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미래통합당 영천.청도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자가격리 중인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포함) 확진환자들을 위해 입원대기 장소를 집으로 하지 않고 카라반, 미분양 공공주택 등을 임시격리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29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이는 현재 음압병상 부족으로 자가에서 입원대기 중인 확진환자가 가족 등 주변인들에게 2차 감염으로 이어지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현재 대구의 경우 확진환자 1300명 중 680여명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입원대기 중이고, 경북도 380여명 확진환자 중 일부가 자가격리 중"이라며 "이들에 대해 보건당국이 관리한다고 하지만 함께 생활하는 가족 등에게 감염시킬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결 방안으로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들은 이동식 주택인 카라반이나 LH가 건설한 미분양 주택 등 임시격리공간을 마련해 확진자들을 입원대기 시켜야 한다"며 "자가격리 중인 경증 확진자들은 현재 해열제만 지원받고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불만이 높아, 카라반이나 미분양주택 등 일정한 지역에 경증확진자들이 격리돼 있다면 의료진들이 투입돼 환자들의 상태를 치료하고 관리하는데 좀 더 용이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말미에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때 부족한 숙소를 전국에 흩어져있는 카라반들을 임대해 해결한 바 있다"며 "상황은 다르지만 입원대기 중인 경증 확진자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2차 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임시격리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장주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경북도 행정부지사 시절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류독감을 막아낸 경험이 있고, 메르스 사태가 벌여진 지난 2015년에는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내면서 도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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