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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더하임유학 김형준 대표가 말하는 유학원의 역할에 대하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안준범기자 송고시간 2020-03-05 15:32

[아시아뉴스통신=안준범 기자] 서울 번화가 곳곳의 빌딩에 어렵지 않게 유학원들의 간판을 볼 수 있다.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도 어떤 이들은 유학원에 의존하기도, 어떤 이들은 유학원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갖기도 한다. 과연 유학원이 해주는 역할은 무엇일까? 강남의 한 유학원 대표에게 유학원이 하는 업무에 대해서 인터뷰해 보았다.
 

Q. 유학원의 역할이란? 

"이 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이 보장될까요? 제가 여기를 쓰면 무조건 붙을 수 있나요? 편입하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이 가장 좋나요?" 많은 분이 저희 유학원에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그럼 저희는 "정확한 상담을 위해서는 학생의 성격, 성향, 현재 성적, 적성, 미래에 대한 계획 등 기본적인 정보가 뒷받침되어야만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답해드립니다. 

하지만 간혹 어떤 분들은 유학원에서 무속신앙처럼 답을 얻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지요. 어쩌면 그분들은 자녀를 맡기기 위한 신뢰가 가는 유학원을 찾는 것일 수 있겠지만, 답이 정해져 있는 곳에 자녀를 맡기신다면. 굉장히 안이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 학생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중,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졸업하고 어떤 유학원을 통해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학생이지만, 고등학교 GPA와 SAT 성적이 충분하지 못해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없었죠. 그 당시 한 유학원은 일방적으로 유학원과 계약된 대학교의 조건부 패스웨이 과정으로 이 학생을 해당 대학교에 보냈고, 영어를 잘하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제학생들과 비정규 영어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유학원은 정해진 유학 방법에 학생을 맞추는 것이 아닌, 학생에게 맞는 유학 방법을 안내하고 최적의 선택에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 합니다.

위 사례에서, 프로그램 과정과 다른 옵션 등, 모든 것을 학생과 부모님이 인지하였고 해당 학교를 진학하였다고 하면 누구도 불만을 품을 수 없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학원에서 추천한 하나의 방법이 최적의 방법이라 설명한다면 그것은 자칫 학생에게 불필요한 시간이나 본인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일본과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의 그 과정들이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제가 유학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도 “유학생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때의 힘든 경험을 이겨내며 지금 생활의 원동력이 되어주기도 하였지만, 어떤 사람들은 중간에 지쳐서 포기하거나 인생의 불필요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수속을 진행되면 무슨 일을 하나?

유학원에 맡기는 것은 자녀가 아닌, 행정업무입니다.

1차적으로 상담이 끝나고 어떠한 과정으로 수속을 진행한다고 하여도 모든 것은 자녀와 부모님이 모니터링 하시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학생과 부모님들의 모니터링 아래, 어플리케이션 작성, 학교 리스트, 자기소개서 작성, 학교컨택, 수강신청 등 유학원의 도움을 통해 최선의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학교에 다니는 것도, 취업 활동을 하는 것도 학생 본인의 몫입니다.

자신의 어플리케이션을 보며 이런 부분을 더 어필해주었으면 하고, 자기소개서에 이런 부분을 수정하고 싶다는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본인이 지원하는 학교의 특색과 프로그램 장점 정도는 본인이 찾는 것이 좋겠죠. 모든 것을 유학원에 맡기게 된다면 시간을 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스로 이겨내는 힘이 부족하여 언젠가는 큰 산을 넘기 힘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더하임유학 김형준 대표 (사진제공=더하임유학)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본인 혹은 자녀분이 조금이라도 그 시기에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감으로 유학원을 선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는 만큼 선로에서 벗어나는 일이 적어집니다. 최대한 다양한 옵션을 들어보시고 최선의 선택일까? 하고 한 번 더 본인 스스로 의심해 보세요.

책임감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당연히 유학원 업계 종사자라면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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