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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시드니 새언약교회 김곤주 목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3-07 18:33

시드니 새언약교회 김곤주 담임목사.(사진제공=새언약교회)

역사에 나타난 시한부 종말론 이단의 사례

기독교 역사를 보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종말론에 빠지곤 했다.  

 1. 기독교 역사 초기인 2세기 말에는 이단으로 정죄된 몬타누스(Montanus, 135-177 AD)가 ‘성령이 자기를 통해 직접 말씀하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전에 이루어질 천년왕국과 새예루살렘의 도래를 예언했다 (Schaff, 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 Volume II, 260, 263). 
또 오실 예수님을 맞이해야 한다고 결혼도 금지시키는 엄격한 금욕생활을 주장 했다.

2. 근대에 와서는 천사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교주가 된 몰몬교의 창시자 요셉스미스가 예수님이 1890년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예언했다 (1835년에 예언).  

3. 여호와 증인의 창시자인 럿셀(Charles Taze Russell, 1852-1916)은 예수님이 1874년에 영적으로 임재하셨다고 주장했고, 1914년에는 세계 1차 대전이 일어나니까 그 전쟁이 계시록 16장 16절에 나오는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선언하면서 1년안에 인류의 종말이 온다고 예언했다. 

3-1. 교주 럿셀이 죽은 후에는 2대 교주가 된 루터포드 (J.F. Rutherford)가 1925년에 세상 종말이 온다고 예언했다가 불발했고, 다시 1975년 10월 1일에 재림한다고 주장했다. 

이때는 약2백여 국가에서 여호와 증인들이 동시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되었고, 일부 여호와 증인 신도들은 가정과 직장 학교를 포기하고 말세의 재림을 기다렸다. 

4. 안식교 (‘제 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의 창시자 윌리엄 밀러(Wlliam. Miller.1782-1849)는 그의 말년 (1843과 1844년)에 두번이나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했다가 불발했다. 

(4-1)
밀러를 열렬하게 추종했던 히람 에디슨은 ‘밀러가 예언했던 1843년 10월 22일부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지상으로 재림하지 않고, 두번째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서 죄를 도말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 후에 에렌지 화이트(Elleng White 1827-1915) 여사가 안식교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리로 발전시켜서, 사실상 안식교의 신조와 교리 그리고 가르침들은 거의 모두가 화이트의 환상과 예언에 기초를 두고 있다.

5.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이단의 경우는 어떨까? 
이단 안상홍 증인회의 안상홍 교주는 1988년에 지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십사만사천명 외에 모든 인류는 멸망한다고 예언했다. 

그러다가, 예언이 빗나가자 2012년에 지구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고,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실수도 있다고 변명했다. 지금은 죽은 안상홍 이름으로 기도한다.  

6. 이장림 목사는1992년 10월 28일 24시에 하늘로 들림을 받는 휴거 현상이 나타나면, 이 땅에 7년 대환란이 일어난 후 1999년에 종말이 온다고 주장했다. 

이장림 목사가 이런 주장을 한 배경에는 그가 영향을 받았던 어니스티 앵글리 (Ernest, W Angley)의 기독교 소설 ‘휴거’ (Rapture)가 있다. 
이 소설책은 한때 대단한 인기를 누렸고, 영화로도 전세계에 보급되었는데, 세대주의 신학의 종말론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소설이다 (이 장림 목사는 이 소설책을 직접 한국어로 번역해서 소개했다).

이 장림 목사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진군(김현진)이 받았다는 직통계시에 의존해서 종말의 날짜를 예측했다.
 진군은 ‘자신이 세상의 땅끝에 해당하는 북한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1992년 5월 9일에 순교하게 될 것이고, 그 순교후에 예수님이 공중으로 재림하는 계시적인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요한이 기도하다가 계시를 받았다고 ‘나도 계시를 받을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 참된 계시는 성경 66권의 말씀안에 있다. 

7. 미국의 '패밀리 라디오'의 설립자 헤럴드 캠핑(Harold Camping)은 2011년 5월 21일에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지구 최후의 심판일(Judgment Day)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때 마침 호주에서는 큰 홍수가 발생했고 중남미 곳곳에서는 강진이 일어나서 캠핑의 예언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런 예는 잘 알려진 경우에 해당되지만, 그외에도 예수님의 재림 날짜를 예언하는 사람들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나타날 것이다. 

특별히, "이스라엘 회복"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예루살렘 성전 회복이나 중동 전쟁을 예수님 오실 때라고 믿는 사람들은 위험 인물들이다.

 - 필자의 계시록 강해설교 내용 중 일부를 따로 발췌 함-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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