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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스크 필터 '사재기' 업체 10여곳 압수수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03-11 16:24

검찰, 마스크 필터 '사재기' 업체 10여곳 압수수색./아시아뉴스통신 DB

검찰이 마스크 원단을 공급 및 중개하는 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나섰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은 이날 마스크 원단 공급·중개 업체 등 10여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업체는 서울·경기·인천·대전 등 전국에 분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업체들이 마스크를 사재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수도권 지역 내 마스크 제조·유통업체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거래내역 등을 확보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마스크 등 보건 용품 유통 교란 사범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수사팀은 반부패수사부와 공정거래조사부, 탈세범죄전담부 소속 검사 8명으로 이뤄졌다.

전담수사팀은 마스크 등 제조·판매 업자의 보건 용품 대규모 매점매석 행위를 비롯해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한 대량 무자료 거래 및 불량 마스크 거래 행위 등도 주요 단속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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