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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억대 연봉 금나라 원장, “인내와 끈기로 버텨야 성장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부건기자 송고시간 2020-03-17 10:49

 
금나라 원장 (사진제공=준오헤어)

[아시아뉴스통신=조부건 기자] 현대 사회에서 헤어 디자이너는 단순히 머리를 자르고 손질해주는 것을 넘어 개개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물하는 직업이다. 기계처럼 똑같은 스타일을 찍어내는 것은 진정한 헤어 디자이너라고 할 수 없다. 이처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면서 손질이 편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시대 흐름에 발맞춰 뛰어난 감각과 기술력을 보유한 헤어 디자이너가 주목 받고 있다.

치열한 미용 업계에서 인내와 끈기를 밑천 삼아 17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금나라 헤어 디자이너. 그는 준오헤어 상위 10위 안에 드는 탑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26살때부터 20대 억대연봉 디자이너로 유명세를 탔다. 현재는 송파 문정동에 위치한 ‘준오헤어 송파아이파크점’과 ‘준오헤어 문정역점’ 미용실 2곳을 운영 중이다.

Q. 자기소개
A. 미용을 시작한 지 17년 정도 됐다. 현재 젊은 원장으로서 준오헤어 송파아이파크점과 준오헤어 문정역점 2개 지점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Q. 20대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A. 저는 10대 때 처음 미용을 접하고 20살부터 지금까지 17년 동안 끊임없이 한자리를 지킨 인내가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첫 근무지였던 준오헤어 천호점에서 10년은 제가 자리를 이동하면 불편할 고객들이 생기는 게 싫어서 한 자리를 지켰다. 이번에는 송파에 처음 준오헤어가 생기면서 원장이 되어 자리를 이동하게 되었고 앞으로 20년, 30년은 한자리에서 꿋꿋하게 머물며 고객에게 변함없는 서비스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Q.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A. 가장 큰 강점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다. 현재 준오헤어 아카데미에서 상담 스킬 강사, 뿌리펌 강사, 하이퍼포머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장의 헤어 디자이너로서, 2개 지점의 원장으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오래 공부한 특허 기술이 뿌리펌 기술이다. 10년 이상 공부해왔고 현재 6가지 보유 기술로 매달 2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주기적으로 뿌리펌 시술을 받고 있다.

Q. 본인만의 뿌리펌 기술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
A. 쉬워지기 전까지 어려웠다는 말이 있듯이 처음 기술을 배울 때 근 1년 동안 고객님들에게 무료로 시술을 해주면서 홍보했다. 점점 고객님들이 많아지고 기술을 더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여러 차례 수 백만원이 넘는 뿌리펌 강의를 일본의 여러 업체에서 배웠다. 지금은 6가지 보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10년간 공부한 결과 뿌리펌 성공률이 99%를 자랑한다. 기술에 대한 자신감은 현재까지도 수많은 고객님들이 저를 찾아오도록 유지해주는 나만의 비결이다.

Q. 99%의 성공률 뿌리펌 기술의 타 기술과 다른 차이는?
A. 뿌리펌을 하다 보면 우선 모질과 두상에 따라 많은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다른 차이는 사실 많이 해본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하루에 3~4명, 주말에는 7~8명, 한 달에 200명 가까이 되는 뿌리펌 고객이 방문한다. 많은 고객을 만나고 직접 두상을 파악하고 모질을 보면서 고객님께 가장 잘 어울리는 두상 볼륨을 만들어 드린다. 당연히 많이 하고 하면 할수록 더 잘할 수밖에 없는 것이 기술의 차이다.

Q. 코로나19 현재 이 상황 속에서
A. 감사하게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오셨던 고객님들이 많아 매장 매출과 고객은 감소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도 방문하시는 고객님들을 볼 때면 귀한 시간을 내서 와주시는 고객님들께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더 철저히 개인 소독을 하고 매장 안전을 위해 개인 위생, 매장 위생에 신경 쓰고 있으며 기술 발전을 위해 공부하면서 현 상황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면서 버티고 있다.

Q. 앞으로 미용 멘토로서의 꿈은?
A. 준오헤어라는 브랜드에서 17년을 근무하고 리더가 되면서 오직 단 하나만을 생각했다. 제 나이가 70살이 되고 80살이 되어도 현장에서 헤어 디자이너로서 고객의 헤어 스타일을 오래 담당할 수 있는, 끝까지 제자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오랜 시간 꿋꿋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금나라 원장. 고객의 헤어 디자이너로서, 후배들의 헤어 멘토로서, 또 2개 매장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내는 금나라 원장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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