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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용 중부해경청장, 취임식 생략 바로 현장점검에 나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03-20 10:58

순직 경찰관 참배, 서특단·인천항VTS 현장점검, 지휘관 화상회의 順
20일 오윤용(吳允鏞) 중부해양경청(치안정감)이 제7대 청장에  취임하며 취임식을 생략하고 인천해경서 전용부두에 있는 故오진석 경감과 故이청호 경사 흉상 참배를 시작으로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중부해경)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청은 20일 제7대 청장에 오윤용(吳允鏞) 치안정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오윤용 청장은 1988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임용되어 제주·포항 해양경찰서장, 서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다 3. 2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014년 개청된 이래 처음으로 치안정감 청장이 취임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

 오윤용 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 모이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인천해경서 전용부두에 있는 故오진석 경감과 故이청호 경사 흉상 참배를 시작으로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첫 번째로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하여 우리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법조업 외국어선의 나포・퇴거・차단 등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서북해역의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북방한계선으로 남・북이 대치되어 항상 긴장감이 흐르는 만큼 해상경비를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인천항VTS를 방문하여 인구 60%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과 충청권 해역을 중부청 해상교통관제센터가 담당하고 있는 만큼, 선박사고 예방과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직원에게 철저한 자기 건강관리를 강조했다.

 오윤용 청장은 현장점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큰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기 일수록 해양범죄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 집행이 필요하며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감시와 연안안전관리를 위해 고도화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국민의 관점에서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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