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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항공업계 매출 손실 '셧다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3-26 07:20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대한항공의 모든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에 따라 급여 반납을 시작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반납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스(T/F, Task Force)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해 사안별, 시점별로 세부 대책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항공화물을 수송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영업활동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만 급여 삭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아시아나항공 한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다음달 부터는 임원의 급여를 60% 반납과 무급휴직 15일 이상으로 휴직대상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라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항공사들의 매출 손실이 심각하여 ‘셧다운’ 위기 처해있는 시점이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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