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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코로나19 취약계층 어르신께 온정 안부전화 캠페인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태훈기자 송고시간 2020-03-26 19:23

구리시 관계자들이 취약계층 어르신께 안부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구리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태훈 기자] 경기 구리시는 오는 4월 5일까지 코로나19 차단 ‘고강도 거리두기’ 강화 일환으로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정신·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온정의 안부전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소 전 직원과 취약계층 어르신을 1:1로 매칭해 신체적 건강상태 및 정신적 우울감, 불안감은 없는지 하루 1회 진행된다.

주 대상은 가족 없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 1000여명이다. 

안부전화는 감염증 생활수칙을 짚어드리고, 햇볕쪼이기,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생활 정보, 집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 등을 알려드린다.

전화안부 후 정신적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상담사가 추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하며,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원예치료도 병행한다.

수택동 거주 A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할 수 없어 집에만 있어 참 힘들고, 때로는 반찬이 없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시청의 돌봄 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고맙다”고 전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홀로 사시는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누구보다 외롭고 불안한 일상을 지내고 계신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고, 여건상 전화로 나마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면서, 힘듬을 보살펴드리게 됐다”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어르신이 안전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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