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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련에 온정의 손길 펼친 인천금융고교 교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0-03-27 07:38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우려 개학이 세 차례 미뤄진 가운데...봉사활동 펼쳐
26일 오전 11시 인천 연수구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에 의류 등을 마련해 증정한 인천금융고등학교 이미자 교사가 김인가 마리아, 정영화 체라 수녀, 오인숙 로사 수녀 등과 함께 의류 운반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국민의 삶의 질을 추락시키고 기업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긴축재정에 나선 가운데 국민들은 외출을 꺼리고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장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멀어지며 중소기업 및 상점, 식당 등 소매경제가 최악으로 치달아 경제 동맥이 막힌 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안겨주는 교사가 있어 화제이다.
 
26일 오전 11시 인천 연수구 까르타스 이주민문화센터를 찾은 이미자 인천시 남동구 인천금융고등학교 교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세 번이나 미뤄지는 등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정부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에 따라 적극적인 동참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사는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과 일부 이주민 가족 등은 이 어려운 시기에 코로나19까지 겹쳐 더욱 힘든 상황이다"며 "이처럼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시련에 소외이웃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 절실히 느껴져 의류 등을 마련해 휴교 중에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약 15년 동안 인천꽃동네에도 홀몸 노인 및 노숙인 등을 위한 쌀, 김치, 의류, 신발 등을 마련해 지원하며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회원 및 학생들과 함께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까리따스 이주민문화센터에서는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어교실 지원사업과 한국요리, 양재교실, 역사ㆍ문화 등 가족프로그램과 영유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이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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