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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이동하는 성범죄세력 전담수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서유석기자 송고시간 2020-03-27 09:11

경기북부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설치 (사진제공=경기북부경찰청)

[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27일 경기북부경찰청은 텔레그램에서 활동하던 n번방, 박사방 등의 온라인 성범죄세력이 디스코드와 같은 다른 메신저 서비스로 이동한다는 첩보에 대응해 전담 수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디지털성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안전과에 2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26일 설치했고 역할을 분담하여 디스코드 앱 등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 수사를 전담할 계획이다.

경찰은 그동안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디지털 성범죄는 텔레그램 등 해외 SNS로 옮겨가 더욱 지능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최근 n번방, 박사방 회원들이 디스코드로 이동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경찰이 주시하고 있었다.
 
디스코드는 미국에 기반하고 있는 업체의 텍스트, 음성 채팅 앱으로 텔레그램과 달리 미국 사법기관의 수사 협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경찰을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현판식에서 “디지털 성범죄는 사람의 영혼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마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이런 악질적인 범죄행위는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생산자, 유포자는 물론 가담 방조한 자도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 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아시아뉴스통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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