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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실신 후 복귀 시점 '미지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3-27 12:57

권영진 대구시장 실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권영진 대구시장이 피로누적 등으로 쓰러져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

권 시장은 현재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에 입원해 있다.

이에 27일 대구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수차례 시장님께 휴식을 취하라는 건의를 드렸음에도 대구시의 방역,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금까지 버텨오다 피로누적의 결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이 35일째 2시간 정도 쪽잠을 자면서 코로나 사태가 더 이상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을 옆에서 봤다"며 "아직도 흉통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 시장은 전날(지난 26일) 오후 2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된 예산안 처리를 위해 대구시의회 제273회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비례) 시의원과 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고 이 의원의 항의가 계속되자 권 시장은 갑자기 오른손으로 머리를 잡은 채 뒤로 쓰러졌다.

내원 당시 권 시장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구토, 어지럼증, 흉통, 저혈압, 안구진탕 등의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권 시장은 당분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며 "신경과 및 심장내과 진료, 정밀검진이 필요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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