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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경찰서, 디지털 성범죄사범 엄정 단속 나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창용기자 송고시간 2020-03-27 20:33

26일부터 연말까지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단' 운영

[아시아뉴스통신=이창용 기자]
26일 화성동탄경찰서(서장 유제열)은 최근 이슈화되고있는 텔레그램 '박사방' 관련 디지털성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디지털성범죄 근절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사진제공=화성동탄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서장 유제열)은 최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와 참여자 등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5건이 500만 명이 넘는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강력한 처벌을 상황에서, 디지털성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6일부터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디지털성범죄 근절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년에는 소라넷 서버를 폐쇄한 바 있고, 17년에는 다크웹 아동성착취물 유포사이트인 '웰컴투비디오를 단속했으며, 18년도에는 웹하드 등 유통 플랫폼을 집중 수사해 불법 촬영물 유통 체계를 무너뜨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디지털 성범죄는 텔레그램 등 해외 SNS로 옮겨가 더욱 음성화·지능화 되는 양상을 보였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이러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 4대 유통망에 대해 연말까지 특별단속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단'운영으로 여성들이 느끼는 고통과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여성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성범죄는 사진, 영상물 등의 확산으로 피해자에게 매우 깊은 고통을 남기는 만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삭제 지원 및 유포 차단이 필수적이라 수사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세심하게 살펴 나갈 예정이다.

유제열 서장은, "디지털 성범죄 심각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불법 행위자는 엄정 사법조치하고, 피해 영상물 삭제 등 2차 피해 예방, 피해자 보호 및 법률 지원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a0182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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