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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유럽.미국發 해외입국자 귀가 지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28 18:00

코로나19 확자 예방 차원… KTX오송역에서 자택까지 수송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25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영상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는 28일 이날부터 유럽, 미국 등 해외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KTX오송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는 교통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해외입국자에 대해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를 적극 권장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시민에 한해 이동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 차량은 전용 차량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정책과 직원들이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1일 2개조 4명으로 편성돼 근무하고 있다.
 
또 KTX 오송역을 통해 입국하는 청주시민은 자가격리 대상으로, 현장에서 자가격리 생활수칙 안내문과 마스크 등을 배부하고 있으며, 해당 보건소에서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집중 관리한다.
 
한편 미국.유럽발 해외입국자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발열체크 등을 통해 유증상자는 별도 분리하고, 무증상자만 해당 거주지로 수송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입국자 전용 공항리무진 버스를 16개 주요거점 지역에 수송하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우선 수송한 후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 지역거점 역사로 이동하고, 승용차를 이용해 귀가하거나 지자체가 별도 수송지원을 하고 있다. 
 
미국.유럽발 해외입국자 전용칸 운영 열차는 2량에 각 25명 내외 탑승 예정이며, KTX오송역에는 1일 20회 정차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KTX오송역을 통해 입국하는 청주 시민이 자택까지 안전하게 갈수 있도록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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