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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명소 순천향대, 벚꽃 구경 "내년에 오세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03-29 10:30

 2019년 순천향대 교내 벚꽃 이미지.(사진제공=순천향대)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매년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순천향대 교내  '벚꽃광장'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출입을 통제했다.

2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해마다 충남지역의 벚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교내 '벚꽂광장'을 개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내 출입통제 기간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이어진다.

대학측은 지역주민과 외부인은 물론 교직원과 학생·가족까지 평일과 주말에도 교내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히고 출입 차단기 옆에 A형 대형간판 안내문과 주변에 안내 현수막을 걸고 사전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5일간 실시하는 사회적거리 두기 실천을 적극 요청한데 부응하고 장기적인 감염예방을 위한 것이라는 대학측의 설명이다.

대학 관계자는 "매년 4월 초부터 중순까지 벚꽃 구경을 위해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밀려드는 방문객들을 위해 야간에는 경관등을 설치하고 캠퍼스를 개방해 왔다"며"다만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는 캠퍼스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향대는 지난 23일부터 온라인 강의로 개강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가동하면서 교내 도서관 열람실 등 공용공간은 일정기간 폐쇄조치 등을 시행하고 불요·불급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한편 행동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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