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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등 6개 거리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03-29 21:17

간판정비전(윗)-간판정비후(아래) 모습.(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도내 6개 지역을 올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평택시 서정동, 여주시 북내면, 가평군 대곡리, 연천군 전곡읍, 이천시 마장면, 광주시 곤지암읍 등 이들 거리 6곳 381개 업소에 635개의 간판을 정비키로 했다.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도시경관 개선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확산을 위해 도로변 및 상업지역 등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독창적인 간판을 설치하는 정비 사업이다. 

도는 정비에 앞서 점포주와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를 통해 간판 디자인업체 선정 및 디자인 설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 과정에서 기존 판류형 간판을 입체형 간판(알루미늄, 철, 스텐 등으로 문자를 만들고 인공 조명을 문자 속에 넣는 형태)으로 디자인하도록 유도하고, 사용 광원을 에너지 절약형(LED)으로 교체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남들보다 더 많고, 더 크고, 더 밝고 화려한 간판이 광고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는 업주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옥외광고물이 난립한 측면이 있다”며 “쾌적하게 변화된 도시 경관은 깨끗한 거리환경은 물론 광고 효과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5~6곳의 시·군을 선정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실시해 모두 104개 구역의 간판을 정비했다.

g1as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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