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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운 후보, “두산중공업에 긴급경영자금 1조원 지원 결정 적극 환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03-30 07:56

“두산중공업은 경영정상화와 일자리 보장 우선돼야”
“신성장산업으로 기업체질개선 연착륙 나서야”
김기운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자금난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두산중공업에 긴급경영자금 1조원을 지원하기로 한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두산중공업이 자금난으로 창업 이래 최대의 경영위기에 처한 가운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긴급경영자금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기운 후보는 “기간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구조조정∙명예퇴직에 따른 사회적 악영향, 지역경제 타격 등을 고려한 이번 결정에 환영의 뜻을 먼저 밝힌다”며 “두산중공업은 창원시와 함께 성장해온 지역기업이자 에너지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미래 대한민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중요한 기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경영자금 지원을 전환점으로 대주주인 ㈜두산의 철저한 자구노력과 경쟁력을 갖춘 미래 신성장 산업분야로의 전환과 연착륙 유도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대규모 명예퇴직 논란도 추가적인 대량실업에 따른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일자리를 보장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상생하는 방향에서 새로운 접근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기운 후보는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등 국가경제 전반에서 초유의 자금경색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과 맞물린 수혜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4일 50조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해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금조달만 가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기업을 살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기운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다. 코로나19 사태를 완전히 극복한 뒤에도 경제를 회복시키고 안정화하는 것이 핵심과제”라며 “두산중공업도 마찬가지다.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구조를 재편하고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보장해 지역경제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기업도, 지역사회도, 국가도, 시민과 국민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민생이 안정되지 못하면 정치도, 경제도,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저, 김기운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두산중공업과 지역사회, 창원경제가 상생하고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길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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