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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韓-美-中 입국거부...코로나19에 겁먹은 일본정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03-31 01:12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일본 특파원 장하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일본이 한국과 중국·미국 등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대한 입국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과 영국 등 유럽 40여 개국 등에 대해 입국 거부를 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동남아시아와 남미 일부 국가도 대상에 포함된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과 미국, 중국 및 영국 등 유럽의 거의 전역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는 등 ‘미즈기와(水際)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물가라는 뜻인 미즈기와는 적이 육지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방어하듯이 외부로부터의 질병 감염원을 공항이나 항만 단계에서 차단한다는 의미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해외 감염원이 공항,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것을 막는 '미즈기와' 대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한 입국 거부 조치가 취해지면 최근 2주 이내 대상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일본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일본 정부에서는 폭발적 확산이 이뤄지면 긴급사태를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일본 SNS 등에는 "오늘 혹은 내일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이라는 정보가 퍼지며 불안이 확산되자 아베 신조 총리까지 나서 "페이크 뉴스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밤 시간대 식당·술집 등에서 확산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 업소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일본 의사회에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사태를 선포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일본 정부도 여러 강도 높은 조치를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금지, 14일 격리 등 입국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한국에 사전 설명 없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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